로버트 패틴슨: 청춘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성공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은 영국 출신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그의 다양한 연기 경험과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입니다. 1986년 5월 13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연기력과 매력으로 급부상하여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로버트 패틴슨(출처: 엘르 코리아)

 

1. 매력적인 뱀파이어, 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에서 주인공 에드워드 콜렌 역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배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008년에 첫 번째 작품인 '트와일라잇'이 개봉되면서, 그는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에드워드 콜렌으로써, 낮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가장하는 반면, 밤에는 뱀파이어로 변하는 이중 존재를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외모와 동시에 차분하고 고요한 연기 스타일은 에드워드 콜렌의 신비로운 캐릭터를 높은 수준으로 현실화시켰습니다. 특히, 패틴슨이 표현한 에드워드의 강렬한 눈빛과 로맨틱한 매력은 이 작품이 만들어내는 판타지적인 로맨스의 핵심을 이루었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강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이 작품의 성공은 로버트 패틴슨을 급부상시켰으며, 그의 이름은 한층 넓은 범위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트와일라잇'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리즈의 후속작에서 그는 에드워드 콜렌으로 출연하여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를 표현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스틸

 

2. 다양한 장르와 역할에 도전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이후 자신의 연기 경력을 다양한 장르와 역할에 도전하며 확장해왔습니다. 그는 고요하고 깊은 감성을 담아낸 영화 '리멤버 미(Remember Me)'에서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코스모폴리스(Cosmopolis)'와 '로버트 에그서(Robert Eggers)' 감독의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와 같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에도 참여하며 연기자로서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은 2022년 개봉한 맷 리브스(Mat Reeves) 감독의 '배트맨(The Batman)'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배트맨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암흑 기사로서의 어둠 속에서 갈고리를 던지는 도전적인 역할을 맡아 기존의 배트맨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3. K-무비 대표 감독 봉준호와의 작업 '미키17'

2022년 1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17(Mickey 17)'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로버트 패틴슨에 대한 소식이 다양한 할리우드 언론과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와의 영화 작업에 대해 '이 영화는 내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영화이다. 미쳤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와 원작이 제목 숫자만 달라집니다. 미키는 주인공의 이름이고 숫자는 복제된 숫자를 뜻합니다. 책에선 7번째가, 영화에선 17번째 미키가 주인공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고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미키17